월 8억 5천만건의 로그인... '페이스북 로그인' 서비스 가입의 대세로 떠올라
페이스북이 페이스북 로그인 수치를 조사해본 결과, 애플 앱스토어 앱 상위 100개 가운데 81%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상위 100개 가운데 62%가 페이스북 로그인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미국 기준). 페이스북 로그인이란 앱이나 홈페이지에 페이스북 아이디만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로그인을 통해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수치가 월 8억 5,000만 건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로그인은 이메일, 휴대폰 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번거롭게 입력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적다. 동아닷컴, IT동아 등 국내 언론사 홈페이지 상당수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도 페이스북 로그인을 지원하고 있다.
또,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로그인 속도 개선 작업을 함께 진행해, 모바일 앱 로그인 속도는 31%, 웹사이트 로그인 속도는 16% 향상됐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로그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 홈페이지(https://www.facebook.com/about/log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페이스북 앱 활동의 공유 여부를 사용자가 개별 선택할 수 있게 변경했다고 전했다. 예전에는 페이스북 로그인을 이용하려면 "사용자를 대신한 앱의 페이스북 업데이트"를 일괄 허용해야 했으나, 이제는 앱 활동을 사용자가 원할 때만 공유하거나 아예 공유하지 않는 것도 가능하다. 앱 활동이란 사용자가 특정 앱, 홈페이지에 접속했음을 뉴스피드에 나타내고, 이를 친구와 공유하는 기능이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