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케냐에 'LG희망학교' 열어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8월 13일, LG전자(www.lge.co.kr)가 케냐 나이로비의 키베라(Kibera) 지역에 'LG희망학교(LG Hope School)' 개소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리차드 베리오 킵상(Richard Belio Kipsang) 국장, 유엔세계식량계획 폴 턴불(Paul Turnbull) 케냐사무소 부사무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학교 개소를 축하했다.

LG희망학교
LG희망학교

LG전자는 지난해 2월부터 16개월에 걸쳐 유엔세계식량계획 및 케냐 정부와 협력해 'LG희망학교' 건립 활동을 진행해 왔다. 지붕이 무너지고 조명도 없는 열악한 공간에서 공부하던 키베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한 것. 이번에 문을 연 LG희망학교는 학생 48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교실 9개와 화장실, 컴퓨터실, 조리공간, 물 저장소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LG전자는 모니터, PC 등 교육 기자재도 함께 지원했다.

케냐 교육과학기술부 국장은 "LG희망학교는 케냐 정부의 주요 정책목표인 어린이 교육 및 보건 개선을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한 금전적 기부가 아니라 현지 어린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케냐에서 2002년부터 사고로 다친 어린이 150여 명 의수족 무료시술 지원, 2009년부터 운동장 건설, 화장실/우물 설치 등 29개 학교의 교육환경 향상, 올해 초 TV 판매금액의 1%를 적립해 어린이 30여 명의 시력 회복 수술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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