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월 거래액 1,000억 원 돌파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이 자사의 6월 실적을 결산한 결과, 소셜커머스 업계 최초로 최단 기간에 월간 거래액 1,037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6월에 월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쿠팡 측은 "국내에서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월 거래액 1,000억 원을 3년 이내에 달성한 전자상거래 서비스는 쿠팡이 처음이다. 이는 평균 4,000개 수준의 상품 판매만으로 이뤄낸 성과다"라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월 거래액 1,000억 원 돌파의 이유로 사업 역량을 '고객 만족'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쿠팡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365일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전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체 상품의 90%는 주문 이후 2일 내 고객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배송 체계를 갖추고, 외부 기관을 통한 상품 검증을 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3년 6월 한달 간 PC 기준으로 월 방문자 수 945만 명을 기록했으며, 6월 회원 수는 전월 대비 10% 성장한 약 2,000만 명 수준에 도달했다.
쿠팡은 올해 약 200억 원 이상을 서비스 안정화 및 효율화를 위한 기반 기술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개발, CS, 영업 등 각 분야별로 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경기불황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뤄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연 거래액 1조원 이상을 무난히 달성하고 국내 주요 이커머스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오는 7월 8일부터 14일까지 월 거래액 1,000억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쿠팡 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5% 추가할인', '9,800원 이상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