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교육 소셜네트워크 '클래스팅'에 투자

교육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전문기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 www.classting.com)이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 www.softbank.co.kr)에 10억을 투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클래스팅(Classting)은 같은 반 교사, 학생, 학부모 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수업 내용과 학습 자료 공유, 알림장, 비밀 상담방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팅 서비스'를 통해 같은 반 친구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외국에 있는 학교의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 현재까지 5,300여 학교에서 5만여 개의 클래스가 생겨났으며, 3일 내 재방문율이 96%, 1회 방문 시간이 평균 13분을 넘는 등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 빈도가 높다.

클래스팅 조현구 대표는 "교육이라는 특수한 영역에 대한 이해와 학생과 교사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서비스가 절실하다는 것을 깨닫고 클래스팅 개발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완성도 높은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고급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래스팅이 국내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교육 소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 서일석 책임심사역은 "최근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에서 정부 주도로 스마트 교육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을 기반으로 교육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교육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수준 높은 개발력과 열정을 보유한 클래스팅에 투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