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어도 스스로 물 주는 전자화분이 있다? '클릭앤그로우'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녹음이 푸르른 여름. 집에서도 이런 푸르름을 느껴보고자 화분을 들여오지만, 식물을 키우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물을 너무 많이 죽으면 뿌리가 썩게 되고, 물을 너무 적게 주면 금방 시들시들해진다. 매일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부지런하지 않다면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기 어렵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최초 1리터의 물을 채워주면 120일 동안 물과 영양분을 공급하지 않아도 스스로 물을 주어 식물을 자라게 하는 '클릭앤그로우(Click and Grow)' 화분이 등장했다. 처음 화분 안에 물을 붓고 건전지를 넣어주면 화분 내부에 있는 펌프가 자동으로 조금씩 씨앗에 물을 뿌려준다. 햇빛이 잘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놓아두기만 하면 금방 싹이 돋아난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전자 화분은 기본 구성으로 바질 씨앗 또는 맨드라미 씨앗이 들어 있는데, 다른 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별도의 리필용 카트리지를 구매하면 된다. 별도 카트리지로 구매가 가능한 식물은 레몬밤, 콜레우스, 방울토마토, 램즈이어, 프렌치 수국, 고수 등 10여 종이다.
전자 화분 클릭앤그로우는 IT 소셜커머스 미스터쿤(http://www.mrkoon.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8만 8,000원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