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기반 슈퍼컴퓨터, 세계 1위에 등극
인텔이 자사의 프로세서 및 코프로세서 수 만 개가 탑재된 시스템이 전세계 Top 500 슈퍼컴퓨터 리스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고 18일 전했다.
중국 광저우 국립 슈퍼컴퓨터센터에 구축된 '텐허2(天河2, Milky Way 2)'는 48,000개의 인텔 제온 Phi 코프로세서 및 32,000개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최고 성능 54.9페타플롭스(PFlops, 초당 54,900조 부동소수점 연산)로 지난 2012년 11월 발표된 1위 시스템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갖췄다. 이는 1997년 이래 인텔 기반으로만 만든 시스템이 1위 자리를 차지한 첫 사례이다.
이와 함께 인텔은 2세대 인텔 제온 Phi 제품, 코드명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을 공개하기도 했다, 본 제품은 코프로세서 또는 호스트 프로세서(CPU)로 출시될 예정이며 2세대 3D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를 특징으로 하는 인텔 14nm 공정 기술을 사용하여 제조된다.
라즈 하즈라(Raj Hazra) 인텔 테크니컬 컴퓨팅 그룹 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인텔 제온 Phi 코프로세서와 함께 인텔 제온 프로세서, 인텔 트루스케일(TrueScale) 패브릭 및 소프트웨어로 인텔은 고객들에게 타협 없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특화시켜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