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중고 거래하고 우정 쌓자! '키위마켓' 오픈 베타 시작
SNS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비테이브랩(대표 김민국, http://bitave.com)이 친구들과 즐기는 소셜 마켓 '키위마켓' 오픈 베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위마켓은 내 친구와 친구의 친구들만 참여할 수 있는 중고 상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한 친구만 건너면 알 수 있는 지인들까지만 참여하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더 좋은 가격에 나눌 수 있다. 기존 중고 거래의 가장 큰 불편함이었던 개인정보 유출, 신뢰 문제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소셜 기능이 접목돼 다른 중고 거래 플랫폼에 없던 재미 요소도 있다. 상품 가격을 '커피 한 잔', '밥 한끼' 등으로 재미있게 설정할 수 있고, 직거래를 계기로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날 수 있도록 한다. 키위새 캐릭터와 상점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도 아기자기하다.
키위마켓 상품 등록 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물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간단한 상품 설명만 입력하면 된다. 등록된 상품은 친구 그리고 친구의 친구들에게 알림으로 노출되며, 누군가 구매 의사를 밝히거나 덧글 문의를 달면 판매자에게 실시간 알림이 온다.
비테이브랩 김민국 대표는 "국내에는 타인에 대한 불신으로 중고 거래를 하는 사람의 비중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 친구들과 놀이처럼 쓰는 키위마켓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중고 거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길 바란다. 페이스북이 친구 간 생활의 공유를 이뤄냈다면, 키위마켓은 친구 간 상품의 공유라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소셜마켓 키위마켓 오픈 베타 앱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6월 10일 이후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