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65/55인치 UHD TV 예약판매 실시
2013년 6월 3일, LG전자(www.lge.co.kr)가 오늘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국내 시장에 65인치(모델명: 65LA9700), 55인치(모델명: 55LA9700) UHD TV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백화점,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1,100여 개 제품 판매처에서 구매신청을 받고, 예약판매 종료 후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한다. 예약 판매가격은 65인치 1,090만 원, 55인치 740만 원이다. 또한, 65인치 구매자에게 100만 원, 55인치 구매자에게 50만 원 상당의 캐시백 혜택을 증정한다.
이번 예약판매 제품은 UHD(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며, LG전자 시네마3D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 'UHD 업스케일링 엔진'을 적용해 일반 HD급 영상도 UHD 해상도에 맞게 보정해준다. 또한, LED 소자를 화면 전체에 촘촘히 넣은 '풀LED' 방식을 적용해 화면이 밝고 선명하다. 영상에 맞게 LED 밝기를 자동 조정하는 '영상 부분 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탑재해 화면 시야각이 넓으며 색상이 선명하다.
이 제품은 전원이 켜져 있을 때만 노출되는 4.1채널 '무빙 스피커'를 탑재했다. 무빙 스피커는 후면에 배치된 기존 TV 스피커보다 중고음이 선명하며 영상과 일체감 있는 소리를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는 저음역대를 담당하는 서브 우퍼를 적용했다. 무빙 스피커는 전원이 꺼지면 TV 내부로 들어가 제품 디자인의 간결함을 유지시킨다.
음성 인식 기능을 대폭 강화한 매직리모컨도 기본 제공한다. 매직리모컨은 '자연어 인식' 기능을 지원해 일상적인 대화형 언어도 인식한다. 음성인식 버튼도 탑재해 사용자가 TV 시청 중 언제라도 버튼을 눌러 스마트TV를 음성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초고화질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UHD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TV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난해 말 KBS와 함께 UHD TV용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및 콘텐츠 사업제휴 계약을 맺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년 UHD TV 시장 규모를 올해보다 4배 성장한 390만대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울트라HD TV 시장에서 65인치 이하 크기의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95%로 예상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