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베오랩5 블랙 에디션 출시
2013년 5월 29일, 뱅앤올룹슨(Bang&Olufsen)이 국내 진출 15주년을 기념해 '풀 디지털 라우드 스피커 베오랩5(BeoLab5) 블랙 에디션'을 선보이며, 15대를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베오랩5 블랙 에디션은 스피커 상단부를 블랙 컬러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으로 디자인해 제품의 뱅앤올룹슨만의 특징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뱅앤올룹슨은 이번 에디션에서 새롭게 선보인 블랙컬러를 고광택 재질로 제작해 고급스러움이 강조했다.
뱅앤올룹슨 베오랩5는 뱅앤올룹슨 수석디자이너인 데이비드 루이스의 대표작으로, 오케스트라에서 사용되는 심벌즈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스피커이다. 기존 라우드 스피커의 형태와 달리 원뿔형 디자인을 적용해 음의 파장을 조절하고 소리를 멀리까지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베오랩5는 공간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베오랩5에 장착된 ABC(Adaptive Bass Control) 시스템은 스피커를 설치한 공간의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기능이다. 원하는 위치에 스피커를 설치하거나 방의 구조를 바꾼 후 상단부의 스위치를 누르면 스피커 하단에 숨겨져있는 움직이는 마이크가 나와 자동으로 음파를 분석한다.
뱅앤올룹슨 브랜드 매니저 오용현팀장은 "이번 에디션은 국내 진출 15주년을 고객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한 제품으로 15대 한정 수량만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베오랩5와 동일한 가격이라 뱅앤올룹슨 애호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