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한 첫걸음,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 개최
20113년 5월 28일, 삼성이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11개 계열사와 거래하고 있는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한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중소기업중앙회,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국방취업지원센터, 중소기업청이 후원한다. 삼성 협력사 37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해 약 6,800여 명의 신입, 경력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대덕전자, 부전전자, 이오테크닉스 뿐만아니라 모터전문 생산기업 져스텍 등 기술력을 갖춘 2차 협력사 24개사도 참여한다. 이 날 개막식에는 동반성장위원회 유장희 위원장,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 전경련 이승철 부회장, 중기중앙회 서병문 부회장, IBK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 삼성전자 협력업체협의회 김영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은 지난달 22일부터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http://www.samsung-ibk.co.kr)를 통해 '사전면접 신청제'를 실시한 뒤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삼성 인사 담당자가 이력서 작성법, 면접 예절 등 취업 준비에 필요한 사항을 알려주는 코너도 준비했다. 또한,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하는 '이력서 컨설팅관'과 '모의면접관', 구직자의 적성/희망 등을 고려해 맞춤형 기업을 추천하는 '현장 매칭관', 구직자의 적성검사를 하고 직업 방향성을 알려주는 '직업심리 검사관', 제대 군인을 위한 '제대 군인 지원관', 사진 촬영을 위한 '이력서 사진촬영관' 등 다양한 지원 부스를 운영한다. 삼성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기본 직장예절, 미래비전 설계 등 입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강호문 부회장은 "삼성은 협력사의 인력 채용뿐만 아니라 입문, 직무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협력사와 함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가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