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전자책 동향 - 5월 셋째 주(5.16-5.22)
지난 2009년 말, 아이폰과 옴니아2로 시작한 스마트폰 열풍은 많은 것을 변화시켜 왔다. 이후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리더기 등)가 대중화됨에 따라 전자책 사용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IT동아는 독자들이 전자책 동향을 접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인기 도서, 신간, 이벤트 소식을 매주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5월 셋째 주의 전자책 동향을 살펴보도록 한다.
전자책 순위
지난 주에 이어 '위대한 개츠비', '고령화 가족' 등 현재 개봉된 영화 원작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인문서 중에는 세계적 리더들의 공부법과 대학 생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담은 '최고의 공부'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올랐다. 이 책은 성적을 위한 공부와 행복을 위한 공부는 어떻게 다른지, 성공한 학생들과 평범한 학생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인지, 창조적인 리더들의 공부 전략은 무엇인지, 공부를 계속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등을 담았다.
신간 소식
이번 주 신간 중에는 교보문고에서 나온 소설 '지옥설계도(이인화, 해냄출판사)'가 눈길을 끈다. 이 소설은 현실 세계의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동시에, 최면으로 구현된 가상의 세계에서 살인 사건의 단서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 어느 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된다. 수사관 김호는 사건의 배후에 보통 사람보다 10배 이상의 지능을 가진 '강화 인간'과 범국가적 조직인 '공생당'이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피살자의 측근 안준경은 살인범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최면 세계인 '인페르노 나인'으로 들어간다.
예스24에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미치 앨봄, 살림출판사)'이 신간으로 나왔다. 이 책은 죽음을 앞둔 노교수와 그의 제자가 인생의 의미에 대해 나누었던 열네 번의 대화를 담은 에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하고 경쟁적이지만, 그 속에서 세상, 가족, 죽음, 사랑의 가치를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리디북스에는 '10년 후 일의 미래(트렌즈지 특별취재팀, 일상과이상)'가 신간으로 등장했다. 이 책은 최근 떠오른 신기술들이 지금부터 10년 후까지 어떻게 발전할지, 그에 따른 기회와 위기는 무엇인지 설명한 미래 연구서다. 앞으로 어떤 트렌드가 세상을 뒤흔들 것인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현재의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벤트 소식
교보문고 sam은 출판사 다산북스 브랜드전을 실시한다. sam 서비스 가입 시 소설, 경제경영서, 자기계발서 및 전문 MD가 추천하는 연령별 추천 도서 등을 권당 3,000원의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이벤트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2url.kr/tYw)를 참조하면 된다.
인터파크 비스킷은 '위대한 개츠비' 영화 개봉을 기념해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더클래식 출판사의 위대한 개츠비 한글/영문 세트 전자책을 86% 할인해 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도서를 구매한 독자들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CGV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6월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2url.kr/tYx)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리디북스는 사회 기부 활동으로 '독서로 함께 만드는 밝은 세상'이벤트를 진행한다. 기부 계좌에 5,000원을 입금하면 리디북스 도서 상품권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수익금 전액은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벤트 페이지(http://2url.kr/tYy)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