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성능 50% 향상된 지포스 GTX 780 출시
엔비디아(www.nvidia.co.kr, CEO 젠슨황)가 콜 오브 듀티: 고스트(Call of Duty: Ghosts), 왓치독스(Watch Dogs), 배틀필드4(Battlefield 4) 등의 차세대 PC 게임 타이틀을 즐기는데 지포스(GeForce) GTX 780 GPU(그래픽카드의 핵심 칩)를 출시했다.
지포스 GTX 780은 2,304개의 케플러(Kepler) GPU 코어와 3GB의 고속 GDDR5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는 이전 세대인 GTX 680 GPU 대비 각각 50% 증가된 수치다. 그리고 피직스(PhysX), TXAA등의 신기술을 지원하며, 다중 GPU 솔루션인 엔비디아 SLI로 한층 더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그 외에 클럭 속도 증대 및 온도설정, 과전압 등을 자동적으로 조절해 성능을 높이는 엔비디아 GPU 부스트(NVIDIA GPU Boost) 2.0 기술을 지원하며, 고품질 알루미늄 외관과 고효율 증기 챔버 쿨링으로 구성된 냉각 솔루션을 탑재해 저소음 고효율 냉각이 가능하다.
지포스 GTX 780 GPU의 출시와 더불어 엔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NVIDIA GeForce Experience)'도 공개했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및 게임 설정 최적화를 단 한번의 클릭으로 할 수 있다.
스캇 헤켈만(Scott Herkelman) 엔비디아 지포스 비즈니즈 제너럴 매니저는 "지포스 GTX 780 현재까지의 PC 게이밍에서 실현하지 못했던 최고의 프레임 레이트와 최고로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을 실현한다"며 "이러한 레벨의 성능은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 시 애초 의도했던 바와 같이 게이머들이 진정하게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