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앱 다운로드 500억 건 돌파, 1초에 800건?

2013년 5월 16일,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다운로드 건 수 500억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이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매초 800개 이상, 매월 20억 개 이상의 앱을 내려받은 셈이다. 500억 번째 다운로드 주인공은 미국 오하이오 멘터시에 거주하는 '브랜던 애쉬모어(Brandon Ashmore)'로 밝혀졌다. 내려받은 앱은 Space Inch, LLC의 'Say the Same Thing'이다. 애플은 해당 주인공에게 미화 10,000달러 상당의 애플 스토어 기프트 카드를 증정했다.

지난 2008년 7월, 앱스토어는 약 500개의 앱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앱스토어는 개발자와 사용자의 참여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현재 85만 개 이상의 앱과 35만 개 이상의 아이패드 전용 앱을 전 세계 155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애플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앱 다운로드 500억 건을 가능하도록 해주신 개발자들과 사용자들께 감사드린다. 앱 스토어는 사람들이 모바일 기기 사용 패턴을 변화시켰다. 또한, 개발자들에게 90억 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등 앱 생태계를 개발했다"라며, "이 생태계를 통해불과 5년여가 지난 지금 다운로드 500억 건이라는 기록을 세워 우리 또한 놀랐다."라고 말했다.

또한, Duck Duck Moose의 공동 창업자, '캐롤린 후 플렉서(Caroline Hu Flexer)'는 "2008년 3명의 친구들이 모여 아이들을 위한 교육용 앱을 개발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렇게 개발한 'Wheels on the Bus'는 앱스토어를 통해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이후 16개의 앱들을 개발했고, 부모, 아이, 그리고 교육 업계 관련인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