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베이비붐 세대와 동행합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만 45세 이상인 '베이비붐 세대'의 창업을 지원하고 나선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을 지원하는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행복동행'한다고 발표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 활성화로 역량 있는 창업가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지원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
최근 베이비붐 세대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부가가치가 낮고 실패 가능성이 높아 생계형 창업의 절반 이상이 3년 내 폐업하는 등의 악순환이 반복됐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신청 자격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어야 한다. SK텔레콤 사회공헌 포털 사이트 T투게더(http://ttogether.sktelecom.com/restart)에서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全 분야 및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창업 분야 등이다.
SK텔레콤은 지원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총 20개 팀/개인을 1차로 선정할 예정이며, 차후 워크샵 및 면접 등을 거쳐 창업 지원 대상 10개 팀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예비 창업가에게 2천만원의 창업준비금을 기본 지원하고, 6개월간의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팀에는 공동 개발/마케팅이나 지분투자 등 특별 창업을 지원한다. 그 외 팀에도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SK텔레콤 김정수 CSR실장은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 프로그램은 단순히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전 과정에 거쳐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며, "베이비붐 세대 특성에 맞게 창업심리상담 지원, 팀 빌딩을 위한 리크루팅 쇼, 청년 창업가와의 교류 등의 특화된 지원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