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 시간 줄이고 성능 강화한 드럼세탁기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LG 드럼세탁기 사진
LG 드럼세탁기 사진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터보샷' 기능으로 세탁 시간은 단축하고 세탁 성능은 강화한 드럼세탁기를 출시한다.

신제품의 핵심 기능은 드럼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뿌려주는 ‘터보샷’으로, 세탁 시간은 줄고 세탁 성능은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터보샷' 버튼을 누르면 드럼통 하단 두 곳에서 세제를 녹인 물줄기를 옷감에 분사하고, 상단에서 깨끗한 물을 분사해 옷감을 적시는 시간을 단축하며 강력하게 세탁한다.

'스피드 워시' 코스를 이용하면 국내 최단 시간인 15분 만에 셔츠 5장 정도를 세탁할 수 있다. '표준 세탁' 코스를 이용하면 세탁물 3kg 기준으로 45분 만에 세탁을 마칠 수 있다.

헹굼과 탈수도 동시에 실행한다. 기존 제품은 헹굼과 탈수가 순차적으로 진행된 반면, 신제품은 상단에서 깨끗한 물줄기를 지속적으로 뿌리며 논스톱으로 헹굼과 탈수를 진행한다.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헹굼 효과는 높다.

주부들이 주기적으로 침구를 털고 햇볕에 말리는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이불살균털기' 코스도 탑재했다. 이 코스는 '6모션' 기능과 강력한 열풍을 결합해 침구류를 살균하는 동시에 먼지, 냄새 등을 제거한다. 지난 1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으로부터 침구 살균 99% 인증도 받았다. 6모션 기능은 LG전자 세탁기에 특화된 기능으로, DD(Direct Drive) 모터를 정밀하게 제어해 세탁 및 건조 시 주무르기, 흔들기, 꼭꼭 짜기 등 섬세하고 꼼꼼한 손빨래 효과를 구현한다.

제품 용량은 세탁 19kg , 건조 10kg이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180만 원대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이호 전무는 "신제품은 세탁 스피드, 세탁 성능 등 고객이 가장 원하는 바를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향후에도 철저한 수요 조사를 통해 더 좋은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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