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Right'과 'Light'을 구분하는 영어교육 앱 출시

SK텔레콤이 모바일 영어회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원포인트스피킹'을 23일 출시한다. 이 앱은 음성인식/평가 시스템 '타스(TASS, Tyche Automatic Scoring System)'를 적용해 개발했다. 타스는 SK텔레콤과 서울대, 포항공대, 충북대 등 연구진이 한국인의 영어 말하기 습관을 고려해 개발한 것으로, 인식률이 높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right'를 'light'로 잘못 발음하면 한국인의 발음 오류 패턴을 고려해 고칠 부분을 알려준다.

원포인트스피킹 앱을 설명하는 모델
원포인트스피킹 앱을 설명하는 모델

또한, 학습자가 읽은 영어 문장을 분석 후 원어민과의 억양 차이를 그래프로 제공한다. 지난달 출시한 'T무비영어'의 영화 속 명대사나 토익스피킹에 많이 출제되는 문장도 앱에서 학습할 수 있다. 앱을 이용하면 포인트가 쌓이는데 이 포인트로 추가 콘텐츠 결제가 가능하다. 주간/월간 랭킹 등도 메겨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SK텔레콤 박철순 사업본부장은 "원포인트스피킹은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첨단 음성인식/평가 시스템인 타스가 적용돼 대학생, 직장인들의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먼저 개시한 후 타 이통사 가입자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T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원포인트스피킹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출시 기념으로 6월 16일까지 가입한 사람에게 애플 아이패드 미니, 스마트빔, 능률교육 수강권 등을 제공한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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