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개발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에릭슨(사장 Hans Vestberg, www.ericsson.com)과 공동으로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Antenna Integrated Radio) 솔루션을 개발해 LTE 상용망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기지국 수신성능을 향상해 실내 커버리지 및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15% 개선하고, LTE 가입자들의 통화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안테나와 RRH(Remote Radio Head) 간 연결 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해, 소모전력을 기존 대비 평균 13%가 절감된다.
기존의 통신 장비들은 RRH와 안테나가 분리돼 있어 두 장비간 케이블 연결로 50% 정도의 전력 손실이 발생해 기지국 수신 성능이 저하되고 송신 전력이 불필요하게 소모됐었다. 하지만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 솔루션은 케이블 연결로 인한 전력 손실을 제거해 10W의 전력만 가지고도 기존 20W RRH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 SD본부 최택진 상무는 "이번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을 발판으로 차세대 기지국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품질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