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안드로이드, 스미싱 차단 기능 추가

2013년 4월 19일, 이스트소프트가 자사 모바일 백신 알약 안드로이드(무료)와 알약 안드로이드 프리미엄(유료) 최신 버전에 스미싱(Smishing, 개인 정보 또는 금융 정보 탈취 목적의 메시지) 차단 기능과 리패키징(Repackaging, 정상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악성코드를 삽입해 다시 제작 및 배포하는 행위)알림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스미싱 차단 기능은 사용자 스마트폰에 스미싱 메시지 도착시 해당 메시지를 바로 차단하는 기능이다. 메시지 내용에 따라 '위험', '의심' 등급으로 분류해 발신 정보, 수신 날짜, 스미싱 메시지로 판단한 이유 등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의심 등급으로 분류된 메시지를 이스트소프트 측에 신고할 수도 있다.

리패키징 알림 기능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서드파티 마켓, 포털 커뮤니티, 블로그 등에서 리패키징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경우, 해당 앱의 위험을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같은 공인된 마켓에서 정상적으로 내려 받아 설치할 것을 안내한다.

한편, 이스트소프트가 출시한 알약 안드로이드는 지난 3월 기준으로 전세계 55개국 누적사용자 880만명을 기록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통신 3사 앱 마켓에서 제공하고 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