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이용 돕는 CD교재 배포
2013년 4월 17일, KT IT서포터즈가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www.ygculture.com)과 함께 아이폰 음성인식기능 '보이스오버'관련 교육용 교재를 CD로 제작해 시각장애인 및 관련 기관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이용방법 학습에 관심 있는 시각장애인 및 관련 기관은 IT서포터즈가 무료로 제공하는 보이스오버 교재로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교재는 음성 CD 1개와 동영상 CD 1개로 구성돼 있으며, 시각장애인 봉승용씨와 IT서포터즈의 음성 기부로 만들어졌다. 이번 교재는 스마트 폰 사용이 어려운 시각장애인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 팁 위주로 제작됐다. 이 교재는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 스마트폰 전용 사이트(www.ybml.or.kr)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오는 4월 25일부터는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한, IT서포터즈는 향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토크백 기능 강의 CD 및 청각장애인용 동영상 교재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2013년 장애인과 은퇴자를 위한 특화팀 '챌린지 지원팀'을 신설해 IT교육은 물론 문화예술체험 기회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23개 팀으로 운영한 IT서포터즈는 챌린지 지원팀 2팀을 더해 총 25개 팀으로 운영한다.
KT 최재근 전무는 "일회성에 그치는 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이번 CD 제작과 장애인 특화팀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IT소외계층인 장애인들과의 정보격차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IT서포터즈는 지난 2011년 6월 모든 시각장애인의 스마트폰 상용화를 목표로 영광 시각장애인 모바일 점자도서관에서 5명의 시각장애인과 함께 보이스오버 교육을 시작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