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일랜드 LTE 네트워크 장비시장 진출
삼성전자가 아일랜드 이동통신사업자 '허치슨 3G(Hutchison 3G)'와 LTE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LTE 통신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허치슨 3G는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LTE 기지국을 사용해 올해 8월 수도 더블린을 시작으로 전국망 LTE 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과 올해 2월 각각 영국 허치슨 3G와 LTE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스페인 통신사업자 텔레포니카와 전략적 파트너십(협력관계)을 체결한 바 있다. 계속해서 이번 아일랜드 허치슨 3G LTE 기지국 공급 계약을 맺으며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김영기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의 유럽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계기"라며 "한국, 미국, 일본 등 LTE 선진시장에서 쌓은 기술력 토대로 아일랜드 시장에도 최고의 LTE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