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이통사만 하냐? 우리도 한다
2013년 4월 9일, KG모빌리언스가 한국케이블텔레콤(이하 KCT)과 협약을 맺고 KCT 가입자에게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오는 9일부터 KCT 가입자는 이동통신사(KT,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입자처럼 다양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 동안 KCT를 비롯한 일부 알뜰폰 가입자는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이통사와 알뜰폰 가입자 간 업무 협약에 따라 소액결제를 이용할 수 있었다). 또한,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사와 같은 소액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와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KG모빌리언스가 알뜰폰 가입자에게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표준결제시스템 사업을 준비한 것.
- 참고기사: 내 스마트폰은 왜 본인 인증이 안돼? - http://it.donga.com/13196/
KG모빌리언스 홍명선 상무는 "알뜰폰 가입자들이 편리한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현재 알뜰폰 가입자 수는 150만 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연내 2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