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지 비용이 저렴한 흑백 복합기 19종 출시
삼성전자가 유지 비용이 저렴한 흑백 레이저 프린터/복합기 신제품 19개 모델을 9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프린트 인쇄량이 많은 고객과 적은 고객의 사용 형태에 맞춰 프린터 설정을 바꾸는 기능을 추가해 프린터 유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제품에 에코 버튼과 에코 드라이버를 적용해 토너와 용지를 절감할 수 있게 했다.
인쇄량이 많은 사용자는 최대 1만 5,000매 분량의 고용량 토너를 탑재한 일체형 토너를 적용한 프린터를, 인쇄량이 적은 사용자는 분리형 토너를 적용한 프린터를 구매하면 된다.
토너와 드럼을 별도로 구매할 수 있는 분리형 토너 타입을 처음 적용해 토너를 먼저 사용할 경우 토너만 교체해 소모품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제품 전면에 위치한 '원터치 에코 버튼' 및 '에코 드라이버'를 누르면 자동 양면 인쇄, 문서 한 장에 여러 페이지 출력, 토너 절약 모드, 빈 페이지는 자동으로 출력하지 않아 토너와 용지를 절감 등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삼성 '에코 드라이버' 기능은 미국의 사무기기 전문 평가기관 바이어스 랩(Buyers Lab)에서 최대 20%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음을 인정받아 '아웃스탠딩 어워드(Outstanding Award)'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 반도체가 개발한 600 MHz CPU와 ARM 코텍스 A5 프로세서를 탑재해 많은 양의 문서도 정체되는 현상 없이 빠른 속도로 처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신형 프린터는 문서출력이 잦은 개인사용자나 중소기업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에코 기능을 탑재해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