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 메신저 정말 안녕' MS 스카이프로 업그레이드 시행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8일부터 스카이프로 전환하지 않은 윈도 라이브 메신저와 MSN 메신저를 스카이프(Skype)로 자동 업그레이드한다. 사용자가 윈도 라이브 또는 MSN 메신저로 로그인하면 스카이프 업그레이드 알림이 표시된다. 업그레이드 후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스카이프 계정과 통합하면 스카이프 연락처와 메신저 연락처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1년 10월 스카이프를 인수한 후 메신저 기능 통합 작업을 진행했다. 스카이프는 전세계 2억 8,0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메신저 서비스다. 채팅, 음성 통화, 영상 통화는 물론 그룹 영상 통화, 전송한 메시지 편집 및 삭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스카이프는 이용자 간 무료 음성, 영상 통화를 기본 제공하고, 이용자가 스카이프 크레딧을 별도 구매하면 국내외 관계없이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에 전화를 걸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현정 상무는 "스카이프는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이 많다"며, "이번 업그레이드로 마이크로소프트 메신저 사용자가 더 새롭고 편리한 스카이프 서비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SN이나 스카이프 계정이 없는 사용자는 스카이프 웹사이트(http://skype.daesung.com/download/ndownwin.asp)에서 계정을 만들고 스카이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업데이트 관련 문의는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의 윈도 라이브 메신저 포럼에 등록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http://answers.microsoft.com/ko-kr/windowslive)에서 하면 된다. 스카이프의 기능 및 서비스, 요금제 등에 대한 문의는 국내 스카이프 운영사인 대성 스카이프(http://skype.daesung.com/)로 해야 한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