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게임 이용자 2억 5천만 돌파... 성장세가 매서워

페이스북이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에서 자사 플랫폼 사용자 수 등 주요 지표와 개발자를 위한 '게임 센터(https://developers.facebook.com/games)'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페이스북에 인앱(in- App) 형식으로 입점한 게임들의 월간 사용자는 2억 5,000만 명으로, 이는 페이스북 전체 사용자의 20%에 해당한다. 13세부터 35세까지 남성 페이스북 사용자 중 게임을 매달 즐기는 이들은 8,400만 명이며, 이는 실질 사용자의 약 32%다.

게임 설치 비율은 작년 1분기보다 75% 증가했고, 1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게임은 200여 개 이상이다. 유료 게임 사용자는 작년 1분기보다 24% 늘어났고, 지난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지불한 금액 총액은 총 20 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2월을 기준으로 인기 있는 iOS 앱 400개 가운데 55%가 페이스북과 연동되며, 총 20만 개에 달하는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이 페이스북에 연동된다. 지난 2 월을 기준으로 페이스북의 모바일 뉴스피드를 통한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 클릭 수는 2억 6,300만 건에 이른다.

페이스북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은 페이스북과의 연동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는 추세"라며, "타임라인에 도입할 예정인 게임 섹션은 게임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채널로 부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