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앱으로 미드보고 영어 공부하자
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2013년 3월 25일, SK텔레콤 가입자들을 위해 'T무비영어'를 출시했다. T무비영어는 영화, 미국드라마 등의 VOD 콘텐츠를 감상하며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영어학습 서비스다.
T무비영어는 '영화를 보면서 영어를 공부하고 싶은' 대학생, 직장인 등의 성인을 대상으로 출시한 교육 상품이다. 한영 전환 자막기능과 구간 반복, 단어장, 명대사 모음 등 유용한 학습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기반이다 보니 궁금한 사항은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SK텔레콤의 T무비영어는 국내 최초로 대사 부분만 연속으로 재생하여 들을 수 있는 대사 추출 기술(SET, Script Extraction Technology)을 개발 적용해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이고 대화 부분만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직장인들의 바람도 충족시켰다.
콘텐츠는 '브레이킹 던', '킹스 스피치', '스파르타쿠스 시즌2' 등 최근 1년 이내에 출시된 인기 작품들로 구성됐다. 3,000원으로 50여 편의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장기이용권을 구매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콘텐츠는 매월 3~5편씩 추가된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T스마트러닝 가입자 및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어학공부에 대한 학습의욕이 매우 높게 나타나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한류열풍에 맞춘 한국어 학습 콘텐츠도 만들어, 외국인들이 한류 문화 콘텐츠를 보면서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해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T무비영어 서비스는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가입하거나 T스토어와 구글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 기종은, 갤럭시 S3, 옵티머스 G프로 등 안드로이드OS 계열의 최신 LTE 스마트폰 10종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4월에는 갤럭시S2, 베가레이서 등 3G스마트폰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 기종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