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HDTV가 모니터 일체형 PC속에 쏙 들어오다, LG 일체형PC 엑스피온 V325

이상우 lswoo@itdonga.com

* 본 콘텐츠는 IT동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윈도8 운영체제에 PC와 TV, 모니터를 본체 하나로 구성한 올인원PC V325는 23인치 화면에 독립형 HDTV튜너(그냥 TV 튜너 아니죠! 무려 HDTV 튜너!)를 지니고 있으며 인텔의 3세대 코어 i5를 프로세서로 탑재했습니다.

이토록 슬림하고 잘빠진 디자인에 독립형 HDTV튜너가 탑재된 올인원PC를 보고 있자니, TV에 대한 로망이 무척이나 컸던 자취생 시절이 생각납니다.

원룸에서 자취생활을 했던 대학생 시절, "난 PC 하나만 있으면 돼. TV가 있으면 레포트 쓰는데 방해되니까." 라고 큰소리 뻥뻥치며 TV 없이 4년을 보냈습니다. 그렇다 보니 종종 친구네 집에 가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면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그 땐 지루할 법한 TV CF 조차 무척이나 재미있었어요.

PC 부팅 없이 HD TV를 켤 수 있는 일체형PC V325

처음엔 PC만 있으면 된다며 큰소리 뻥뻥 쳤지만, 점차 PC로 TV를 보기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하게 되더군요.

방법 하나, TV 수신카드 구입하기.
PC 주변기기인 TV 수신카드를 구입해 TV를 보려고 하니 당시 TV수신카드가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닌데다 결정적으로 PC 전원을 켜고 부팅을 해야만 TV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방법 둘, TV 겸용 모니터.
PC 전원을 켜지 않고 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 보니 TV 겸용 모니터도 있었는데, TV를 보기 위해 멀쩡한 모니터를 처분하고 TV 겸용 모니터를 구입한다는 게 영 꺼림직하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TV 겸용 모니터는 웬만한 PC본체보다 전기를 많이 잡아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 포기!

하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LG 일체형PC V325 시리즈를 비롯해 LG V720, V320 시리즈는 일반 TV와 동일하게 PC 부팅 없이 TV 전원만 켜서 곧장 TV를 볼 수 있습니다.

벽면 콘센트에 LG 일체형PC V325의 구성품으로 들어 있는 TV 동축 케이블 연결만 하면 TV를 볼 준비 끝!

가까운 거리에선 모니터 하단의 TV 전원을 가볍게 터치해 주면 되고, 먼 거리에선 리모컨으로 TV전원 ON!

동생은 '아이리스2'를 보고 전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즐겨 보는데요. 예전엔 거실에서 TV 한 대로 '이거 볼거야', '저거 볼거야' 라며 으르렁거렸는데 일체형PC V325가 있으니 그야말로 TV가 한 대 더 생긴 기분입니다.

거기다 아날로그 TV 튜너가 아니라 디지털 TV 튜너가 내장되어있으니 HD 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별도의 셋톱 박스가 필요 없습니다.

PIP 기능에 주목! 컴퓨터와 TV를 한 화면에! 일체형PC V325

회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TV를 보고 싶은데 종종 마무리가 덜 된 업무를 이어서 하기 위해 TV를 보지 못하고 PC로 업무만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눈은 PC 모니터를 보고 있는데 마음은 TV앞으로 가 있을 때가 있어요.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도 TV에서 재미있는 프로가 방영되고 있는 시간대엔 TV가 보고 싶어 엉덩이가 들썩이곤 합니다.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PC 업무와 TV시청을 동시에 할 수 없는 그 아쉬움을 이제는 LG 일체형PC V325가 달래주고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모니터 화면 우측 하단에 있는 작은 화면 보이시죠?

이게 바로 LG 일체형 PC V325의 PIP(Picture In Picture) 기능 입니다. PC가 동작 중일 때 PIP 버튼을 누르면 PC 사용 중에도 HDTV 화면이 별도의 창으로 함께 표시되어 한 화면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습니다.

위 리모컨의 요 PIP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된다는 말이죠. 23인치의 큰 화면이라 TV보며 문서작업을 하거나 웹 서핑을 하기에도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

설정 메뉴로 들어가면 PC 사용 중 뜨는 이 PIP TV 화면의 크기를 '가장 작게' '작게' '보통' '가장 크게'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위치도 우측 상단, 좌측 상단, 우측 하단, 좌측 하단 4단계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PIP 기본 설정은 우측 하단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위치에, 본인이 원하는 사이즈로 TV 화면을 띄울 수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 전 우측 하단이 편하더라고요.

일체형 PC V325 누워서 봐도 앉아서 봐도 옆에서 봐도 OK! Full HD IPS패널 LED 디스플레이니까!

자고로 TV는 누워서 봐야 제 맛!

요즘 처럼 날씨가 쌀쌀한 날엔 컴퓨터 책상 위에 앉아서 뭔가를 하기 보다 따뜻한 방바닥에 자꾸 드러눕고만 싶습니다.

누워서 TV를 즐기기 위해선 자고로 광시야각 모니터여야 가능하죠.

시야각이 좁은 TN패널의 저가형 LCD 모니터는 눕기는 커녕, 옆으로 조금만 벗어나도 색이 왜곡되어 화면을 볼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모니터로는 대부분 화면을 정면에서 보고 작업을 하거나 게임을 할 테니 굳이 광시야각 모니터를 필요로 하지 않겠지만, 자고로! TV 겸용으로 이용하려 한다면 꼭 모니터가 IPS 패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을 듯 하네요.

특히,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밑이나 화질에 민감하신 분들에게도 TN패널보다는 IPS 패널을 더 추천합니다. TN패널은 일정 각도 이상의 밑이나 옆면에서는 화면의 왜곡현상이 심하니 말이죠.

LG전자 엑스피온 V325는 상하좌우 최대 178도 시야각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23인치의 LED 화면을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컬러와 깨끗한 화질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각종 영화, 동영상, 사진 감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한층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는 말이죠!

다만, 이런 여러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보니 전기요금 걱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설정에서 필요에 따라 절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요. 리모컨 최상단 우측에 '절전모드' 버튼이 있어 버튼 한 번으로 절전모드로 진입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꼭 맞는 절전모드 단계를 어렵지 않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일체형 PC V325는 PC와 HD TV를 각각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좁은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으니 원룸에서 혼자 사는 분들에게, 그리고 공간효율성을 우선순위에 두는 분에게 딱인 제품인 것 같네요.

"이 포스팅은 LG전자 더 블로거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출처 : 버섯공주 http://mushroomprincess.tistory.com/1117
작성자 : 버섯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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