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만든 송재경, '스타트업 위크엔드' 강연자로 나선다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스타트업 위크엔드'에서 키노트 강연자로나선다.
스타트업이란 벤처기업과 유사한 개념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만든 기업을 말한다. 대체로 직원 10인 이하의 규모다. 이러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협력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팀들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개발자 행사가 스타트업 위크엔드다.
송재경 대표는 이 행사에서 후배 창업자들에게 스타트업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본인의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국내 개발자들의 환경을 공감하고, 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가 협력해 가치 있는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라며, 본인이 개발자로서 겪은 다양한 경험이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에 강연자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자가 프로젝트 주문을 받아 프로그래밍을 하는 수동적 방식이 아닌, 개발자와 기획자가 서로소통함으로써, 개발자도 새로운 비즈니스의 가치를 만드는 방식으로 국내 시장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개발자의 미래가 보장되는 ICT 시장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스타트업 위크엔드는 스타트업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들의 관계 형성을 위해 앱센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 호스트웨이 등이 후원한다.
한편, 송재경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게임 개발자다. 넥슨을 공동 창업해 '바람의 나라'를,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를 개발하고,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한 인물이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