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에 버금가는 콤팩트가 몰려온다" 니콘 DSLR급 콤팩트 '쿨픽스A' 공개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가 DX포맷 CMOS 센서(1.5배 크롭 바디)를 탑재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A'를 5일 공개했다.
쿨픽스A는 보급형 DSLR과 동등한 DX포맷 CMOS센서를 탑재해 DSLR에 버금가는 고화질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쿨픽스A 전용 초점 거리 18.5mm(35mm 환산 28mm), 조리개값 F2.8의 광각 단 초점 렌즈를 탑재해 풍경 촬영부터 인물 사진까지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1,616만 화소 이미지 센서, 화상 처리 엔진 'EXPEED 2' 등을 채용했고, 감도 ISO 100부터 ISO 25600까지 지원한다. 또한 풀HD(1,920x1,080, 30프레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14bit 압축 RAW(NEF 형식)파일을 지원한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으로 본체를 구성해 튼튼하다. 렌즈 포커스 링을 채택해 DSLR과 유사한 조작감을 느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셔터 버튼을 반만 누른 상태로 초점 다이얼을 돌리면 곧바로 수동으로 전환 되는 '메뉴얼 우선 오토 포커스' 기능도 탑재했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 가지다.
3월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일본에서도 가격은 오픈 프라이스(Open Price, 소매점 자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는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쿨픽스A 는 DSLR급의 고화질 이미지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이날 니콘은 조리개값 F1.8의 밝은 렌즈를 탑재한 고성능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330'과 다양한 색상을 갖춘 캐주얼한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S3500'도 함께 공개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