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DTS, "이젠 스마트폰에서도 7.1채널 음향 즐긴다"
음향기술 전문 기업 DTS가 2013년 출시되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최신 스냅드래곤(Snapdragon) 800 프로세서에 DTS 헤드폰: X(DTS Headphone:X) 기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DTS와 퀄컴은 28일 폐막된 2013 MWC에서 공동으로 기술 시연을 해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DTS 헤드폰: X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최대 7.1채널의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기술은 지난 1월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이번 2013 MWC에서 3번홀의 퀄컴부스와 5번홀의 DTS부스 모두에서 기술 시연을 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DTS 헤드폰: X는 모든 헤드폰에서 홈씨어터의 입체음향을 실현해 사용자들에게 콘텐츠의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한다. 특히 일반적으로 헤드폰을 착용하면 소리가 머리 속에서 울리는것과 달리 헤드폰 X는 정밀한 방향성과 원근감을 경험 할 수 있도록해준다.
DTS의 제품 및 플랫폼 부문을 담당하는 기어 스카덴(Geir Skaaden) 부사장은 "DTS 와 퀄컴 테크놀로지는 최고품질의 HD 모바일 오디오 솔루션을전달하도록 개발된 스냅드래곤 헥사곤 DSP 프로그램의 개발사로 이미 오랫동안 협력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DTS 헤드폰: X를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에 통합해 우수한 오디오 솔루션을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