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무선충전기, "작다고 무시할 수 없다!"
2013년 2월 26일,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무선충전기 'WCP-30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WCP-300의 크기는 지름 6.98cm로 세계에서 가장 작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보다 충전할 수 있는 면적이 1.7배 넓어, 충전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자기유도 방식을 채택해 세계무선전력협회(WPC; Wireless Power Consortium)의 무선 충전 표준 '치(Qi)'인증을 받았다. 자기유도 방식은 패드의 코일 주변에 자기장을 만들어 휴대폰에 전류를 흘려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해당 규격에 따라 제작된 스마트폰은 모두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G프로', '옵티머스뷰2', '옵티머스LTE2' 등에 무선충전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넥서스4'와 북미 시장에 출시한 '스펙트럼2'는 단말기 자체에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배터리 커버를 구매하지 않아도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무선충전기술을 바탕으로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양호연(yhy420@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