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휘슬, 익명신고시스템 제공으로 부정부패 막는다
㈜레드휘슬이 경상북도에 익명신고시스템을 제공해 지난 2013년 1월 중순부터 운용 중이라고 19일 전했다. 이 시스템은 IP추적방지 등 최신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을 보장하는 신고시스템으로, 경상북도는 부정부패 없는 공직문화를 위해 이를 도입했다.
신고자는 청탁, 금품수수, 공금유용 등 공직내부 비리행위와 비윤리적 행위를 PC뿐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공무원과 일반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고절차는 경상북도 내부 행정정보시스템의 부패행위신고시스템 배너를 클릭하거나, 직접 레드휘슬 웹사이트(www.redwhistle.org)에서 ‘경상북도’를 검색한 후 신고할 수 있다. 또한 ㈜레드휘슬은 경상북도에 익명신고 QR코드가 인쇄된 ‘클린스티커’ 또는 ‘클린명함’을 배부하고, 번화가에도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이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부정과 비리를 쉽게 신고할 수 있다.
접수된 신고는 24시간 내내 실시간으로 감사실 담당자에게 통보되며 신고사항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처리된다. 신고자는 레드휘슬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익명상태에서 감사관과 의사소통도 할 수 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