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3년형 TV, 이렇게 바뀐다
LG전자가 'LG 시네마 3D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2013년형 TV 신제품 11개 시리즈 50여 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출시하는 LG 시네마 3D 스마트TV LA7400 시리즈의 판매가는 55인치가 360만 원, 47인치가 220만 원, 42인치가 185만 원이다. 또한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TV를 앞세워 2013년 평판 TV 판매를 2012년 대비 15%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55인치 '올레드TV(모델명 55EM9700)'를 18일부터 본격 출하한다. LG 올레드TV는 'WRGB 방식'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로 고화질을 구현했다. WRGB방식은 기존 RGB 방식에 적용하던 RGB(Red, Green, Blue) 픽셀에 W(White) 픽셀을 추가해, 4컬러 픽셀로 색을 표현한다. 제품 가격은 1,100만 원이다.
LG전자는 3분기부터 55인치,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울트라HD TV를 출시해, 고화질 TV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LG 울트라HD TV는 대화면과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현장감을 제공한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 시네마 3D 기술'도 탑재했다.
또한 IPS(In-Plane Switching) 패널 탑재 제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IPS 패널은 시야각이 178도로 넓으며 색 정확도가 높다. 일반 패널과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지더라도 색 변화가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색상을 구현한다.
2013년형 LG 시네마3D 스마트TV는 한층 더 향상된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한다. GPU(그래픽처리장치) 성능도 개선해 2012년형 제품 대비 처리 속도가 8배 빠르다.
2013년 LG 시네마 3D 스마트TV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즉, 스마트TV 컨텐츠를 쉽게 검색하고, 여러 기기와 공유하며, 사용자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 받고, 저장도 할 수 있는 'S2R2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