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윈도8 탑재한 태블릿PC '비보탭' 출시

ASUS(이하 에이수스)가 10.1인치 태블릿PC '비보탭 스마트(VivoTab Smart)'와 '비보탭 RT(VivoTab RT)'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비보탭 스마트는 윈도8을, 비보탭 RT는 윈도RT를 탑재한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1366x768 해상도의 10.1인치 LED 백라이트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178도의 시야각을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면(200만 화소), 후면(8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에이수스 소닉마스터(ASUS SonicMaster) 오디오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비보탭 스마트는 인텔 아톰(Intel Atom) Z2760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윈도8을 탑재해 기존 윈도용(윈도XP, 윈도7 등) 프로그램도 자유롭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두께는 9.7mm, 무게는 580g이다. 5 포인트 멀티 터치도 지원한다. 한번 충전 시 최대 9.5시간 사용할 수 있다.

비보탭 RT는 엔비디아 테그라3(NVIDIA Tegra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윈도RT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태블릿PC로 사용하다가 키보드 독에 꽂으면 노트북처럼 쓸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두께는 8.3mm이고, 무게는 520g이다. 최대 10 포인트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HD 동영상을 재생하거나 게임을 실행하기가 수월하다고 제조사는 전했다. 한번 충전 시 태블릿PC로는 9시간, 키보드 독에 꽂은 상태로는 13시간 사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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