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연 매출 100억 원 올린 한국 소프트웨어 기업은?
원격지원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 www.rsupport.com)가 일본에서 연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알서포트의 2012년 잠정 총 매출액은 181억 원이며, 이 중 국내 매출액은 71억 원, 수출액은 110억 원이다. 수출액 중 일본 매출액은 104억 원으로 집계됐다. 알서포트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일본 수출액 연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또한 2011년 대비 2012년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수출은 33.6% 증가한 데 반해, 알서포트는 해외 수출액 75% 성장, 매출액 37%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알서포트의 서형수 대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제품 기술 개발, 철저한 현지화 전략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신뢰를 얻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본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알서포트는 일본 원격 지원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 내 4,000여개 기업이 알서포트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도코모는 알서포트의 스마트폰 원격지원 솔루션인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을 도코모에서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고 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