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KT, "수원에 10구단 유치해 지역안배/균형발전 이뤄야"

윤리연 yoolii@itdonga.com

지난 2013년 1월 10일,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프로야구를 통한 지역안배 및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수원시-KT가 10구단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먼저 인구수, 야구 인프라에서 최적의 조건을 보유함에도 불구하고 도내 프로야구단이 없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경기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인구가 1,250만 명이다. 수원시만 해도 115만 명이며, 수원야구장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합하면 640만 명이 넘는다. 야구 인프라도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지역 야구팀은 총 44개로, 도내 사회인 야구팀도 1,600여 개에 이른다.

KT-수원 10구단 창단 TFT는 "프로야구는 철저한 스포츠 비즈니스로서 전국적인 흥행 없이는 야구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도 불가능하다"며,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구 야구' 흥행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임자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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