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해제하면 돈이 보인다? '캐시 슬라이드'
앱 개발사 NBT 파트너스(대표 박수근, www.cashslide.co.kr)가 자사의 모바일 광고 리워드 앱 '캐시 슬라이드'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캐시 슬라이드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 잠금 해제 화면이 개인용 광고 플랫폼으로 변한다. 사용자는 광고를 본 후 잠금 화면을 해제해 5~100 가량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는 모아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계좌인출해 현금으로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NBT 파트너스 측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하루에 평균 50번의 잠금 해제를 하면 한 달에 약 5,000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캐시 슬라이드는 잠금 화면을 해제하는 것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앱으로, 안드로이드 전용이다. 반면 기존의 리워드 앱은 별도로 실행해야 하고,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퀴즈풀이 등을 통해서만 적립할 수 있다. 광고 효과도 높다. 이용자의 간단한 정보를 수집, 적합한 광고를 보내는 '타겟 마케팅'을 할 수 있다. 또한 타 매체의 띠 배너와 달리 전면 배너를 사용해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다. 실제로 '터치 파이터', '게임 콕콕', '타이니 팜' 등 다양한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 건수가 캐시 슬라이드 노출 후 급격히 상승했다.
한편, NBT 파트너스는 200만 번째 가입자에게 현금 100만 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당첨자 김진희(29) 씨는 "캐시 슬라이드는 적립 방법도 간편하고 유용한 정보도 많아 자주 이용한다. 이런 행운까지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더욱 애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BT 파트너스는 250만 번째 가입자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