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센서와 프로세서 향상된 X100S와 X20 첫 공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 www.fujifilm- korea.co.kr)는 2013년 후지필름 주력 신제품인 X100S와 X20을 1월 8일 전 세계 동시 발표하고, 1분기 내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3(세계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 2종은 기존의 X100과 X10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으로, 센서와 이미지 프로세서를 새롭게 개발 및 탑재하여 고화질 사진 촬영은 물론, 촬영 속도와 조작 성능의 고속화를 실현한 점이 특징이다.
X100S는 RF 필름 카메라 느낌의 외관을 갖췄으며 1,600만 화소 APS-C사이즈의 X-Trans CMOS II 센서 탑재로 0.08초 고속 AF를 실현했다. 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듀얼 AF로 설계되어 어두운 실내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 촬영 할 수 있다. 함께 탑재된 EXR 프로세서 II는 약 0.5초 초기 구동 속도, 0.01초 셔터 타임랙(셔터를 누르고 촬영까지 걸리는 시간), 0.5초 촬영 간격을 실현한다. 덕분에 연사 속도는 초당 6매로 빨라졌으며 1630만화소로 최대 31매까지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선보인 X20은 소비자들이 가볍게 지니고 다니기 쉬운 컴팩트 카메라로, 기존 X10 대비 50개 항목이 업그레이드 되어 출시됐으며, 새롭게 개발된 1200만 화소 2/3인치 X-Trans CMOS II 센서, EXR 프로세서II, 촬영정보표시 광학뷰파인더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신개발 센서와 프로세서를 통해, X10 대비 약 20% 이상 향상된 고해상도와 30% 이상 줄어든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해 촬영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밖에, 전작인 X10은 블랙 1종으로 선보였던 데 반해, X20은 마그네슘 재질의 상단 커버가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어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X100S와 X20은 오는 3월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http://www.fujifilm-korea.co.kr/) 및 X블로그(http://blog.naver.com/fujifilm_x) 등을 통해 발매 전 만나볼 수 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