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이익 8조 8,000억… 3분기 연속 기록 갱신
강일용
zero@itdonga.com
삼성전자가 4분기 영업이익 8조 8,000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4분기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8조 8,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1% 증가했고, 2011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8.8% 늘었다. 증권정보제공사 에프엔가이드의 4분기 실적 추정치보다 4,000억 원(매출), 3,000억 원(영업이익) 더 많다.
2012년 전체 매출은 201조 원, 영업이익은 29조 원을 기록했다. 매출 165조 원(2011년), 영업이익 17조 3,000억 원(2010년)이라는 종전 기록을 새롭게 갱신했다.
삼성전자의 이처럼 높은 성장세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 때문이다. 지난 3분기에도 휴대전화 사업(IT모바일 사업부)이 전체 매출의 57%, 영업이익의 69%를 차지해 높은 실적의 원동력이 됐다.
8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은 잠정치이며,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