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투명 디지털 디스플레이 개발 성공
IT 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채종원, 이호길)가 기존 전시용 디지털 쇼케이스를 대체할 다중 레이어 방식의 투명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22인치, 46인치 투명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일반 쇼케이스보다 더 실감나는 영상을 연출한다. 제품에 레이어(Layer, 여러 개의 화상을 겹쳐서 표시하기 위해 사용하는 층)를 여러 장 겹치는 '다중 레이어' 방식을 통해 증강현실(현실 세계에 가상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기술)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구현한다. 이 기술은 공중에 떠 있는 효과를 구현하는 '플로팅 디스플레이'나 시설 안내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그리고 입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3D 미디어 테이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케이디씨 채종원 대표는 "이 제품은 효과적인 콘텐츠 노출을 위한 가상현실 효과 구현이 가능해 매장 전시뿐만 아니라 전시회, 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 응용할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관련 매출 또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