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은 한국을 본받아야"
빌 클린전 미국 전대통령이 미국의 미래산업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컴퓨터 업체인 델(Dell)이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에서 개최한 기술 발표회인 '델 월드'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한국과 싱가포르는 이미 미래에서 살고 있는 나라들이다'라고 언급하며, 현재 미국이 처한 기초 과학 및 기술 개발 교육에 대한 투자 감소현상을 우려했다.
특히 미국 학생들의 수학 및 과학 실력이 한국이나 싱가포르 학생에 뒤지고 있는 것을 지적하며, 해가 갈수록 이러한 미래 기술 국가들과 미국 사이의 간극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클린턴 전대통령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협업이 중요하다며, 특히 국가의 빛을 줄이고 국가의 근간이 되는 광대역 네트워크에 관련한 정책을 강화하며, 학교에 보다 많은 자금을 지원하는 것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