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중소기업 서버를 위한 옵테론 4300, 3300 시리즈 발표
7일, AMD가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용 프로세서인 AMD 옵테론(Opteron)의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중간급인 옵테론 4300 시리즈와 하위급인 옵테론 3300 시리즈로, 총 9개 모델로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들은 이전 세대 제품에 비해 소비전력 대비 성능이 증대되었다. 낮은 전력을 소모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높은 연산 능력을 제공하므로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웹 호스트 업체들이 쓰기에 적합하다.
코드명이 '서울'인 신형 AMD 옵테론 4300 시리즈 프로세서는 SPECint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보다 최대 15퍼센트 향상된 성능을 보였으며, SPECpower 테스트 결과, 1와트당 성능이 최대 24 퍼센트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MD 옵테론 6300 시리즈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AMD 옵테론 4300 시리즈는 이전 세대 프로세서와 소켓 호환이 가능해 업그레이드도 한결 수월해졌다.
코드명이 '델리'인 AMD 옵테론 33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저전력 설계 구조에서 엔터프라이즈급 기능들을 데스크톱 프로세서 가격에 제공해 웹 호스트 및 중소기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AMD 서버 비즈니스 부문 총괄 이사인 슈레쉬 고팔라크리쉬난(Suresh Gopalakrishnan)은 "이번 신제품은 은 공간과 전력의 제약을 해결하고자 하는 클라우드 제공업체, 웹 호스트 업체 및 중소기업에 이상적인 제품이다"라며, "기존 고객들은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보다 뛰어난 성능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을 누릴 수 있으며, 신규 고객들은 높은 가치와 투자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