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혼자서 3D영화 즐기는 HMD 선보여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 www.sony.co.kr)가 개인용 3D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HMZ-T2'를 4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HMZ-T2는 해외에서 이미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이 제품을 머리에 착용하면 영화관과 같은 초대형 3D 화면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고 제조사 측은 전했다.

45도의 넓은 시야각과 750인치의 대형 화면(55인치 가정용 TV 화면의 14배에 해당하는 크기), 5.1채널 버추얼 서라운드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소니스토어에서 운영되는 HMZ-T2 체험존에서 12월 4일 이후 제품 체험이 가능하다. 가격은 119만 원이다.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예약판매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윤미래 헤드폰 MDR-XB900'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가수 윤미래가 최근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착용해 화제가 됐었다.

또 예약판매 기간 동안만 HMZ-T2와 신형 플레이스테이션 3(CECH-4005B)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패키지의 가격은 149만 원, HMZ-T2와 플레이스테이션 3, MDR-1R 헤드폰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는 156만 원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HMZ-T2는 지난해 소니가 처음 선보인 HMZ-T1의 후속작으로 화질, 착용감 등을 개선한 제품이다. 무게를 20%가량 줄였을 뿐 아니라 OLED 패널의 화질을 향상시키고 더욱 공간감 있는 사운드 기술을 접목해 제작했다"며 "HMZ-T2가 해외에서의 인기를 국내에서도 충분히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홈페이지(www.sony.co.kr/st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