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서 TV로 영상 통화를 한다? '로지텍 TV 캠 HD'

PC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 코리아(지사장 박재천, www.logitech.co.kr)가 인터넷전화 스카이프를 내장한 고화질 TV 캠인 '로지텍 TV 캠 HD(Logitech TV Cam HD)'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HDMI 입력 단자가 있는 모든 HDTV와 호환되며, 거실 TV를 이용한 스카이프 화상 통화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나 이더넷 연결을 통해 설치할 수 있으며, 스카이프가 내장돼 별도의 소프트웨어나 PC가 필요하지 않다. 스마트폰, 태블릿PC, PC, HDTV 등 다양한 기기의 스카이프 사용자와 통화할 수 있다. HDTV에서 계정을 만들면 클릭 몇 번으로 소파에 앉아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스카이프 크레딧이나 월정액 통화를 신청하면 일반 전화나 휴대전화로도 전화를 걸 수 있다. TV가 꺼진 상태에서도 벨이 울려 화상 통화 요청을 알려주며, 전용 전원 공급 장치가 포함돼 언제나 통화가 가능하다.

또한 독일의 광학 전문기업 칼 자이즈(Carl Zeiss)와 공동 개발한 광각 렌즈를 탑재해, 움직이면서도 전화를 할 수 있다. 또한 '로지텍 플루이드 크리스탈(Fluid CrystalTM)' 기술과 칼 자이즈의 광학 기술을 적용해, 어두울 때도 선명하고 깨끗한 화면을 구현하도록 했다. 4개의 마이크를 채용해 잡음과 소리 울림을 줄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