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여러 명이 한꺼번에 보이스톡을 할 수 있다고?

2012년 11월 26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다자간 음성채팅 서비스 '그룹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룹콜은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서 동시에 최대 5명까지 음성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기존에 1:1로 즐기던 보이스톡이 다자간 음성채팅으로 진화된 기술이다. 지난 11월 16일, 일본 시장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늘부터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대 예정이다. 그룹콜은 카카오톡>그룹채팅방>[+]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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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그룹콜은 3G, LTE, 와이파이(Wi-fi)를 포함한 모든 연결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대 5명과 통화해도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1:1 보이스톡과 동일하며,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는 데이터 소모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통화 품질은 보이스톡과 마찬가지로 m-VoIP(mobile VoIP) 기반 HD 보이스를 지원한다. 또한, 여러 명이 동시에 톰, 벤 목소리로 음성 채팅을 할 수 있는 그룹 보이스필터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 방법은 그룹채팅과 크게 다르지 않다. 초대를 받은 사람은 '수락' 또는 '나중에 연결'을 선택해 참여하면 되며, 그룹채팅처럼 그룹콜 이용 도중에 언제든지 퇴장할 수 있고 다시 참여할 수 있다. 음성채팅과 동시에 텍스트 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카카오는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m-VoIP기반 음성채팅 커뮤니케이션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그룹콜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그룹콜 서비스와 함께 카카오톡의 해외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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