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일본에 첫 LTE 스마트폰 출시

안수영 syahn@itdonga.com

팬택, 일본에 첫 LTE 스마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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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일본에 첫 LTE 스마트폰 출시 (1)

팬택(대표 박병엽, www.pantech.co.kr)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를 통해 자사의 LTE 스마트폰 '베가(VEGA) PTL21'을 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팬택이 일본에 처음 선보이는 LTE 스마트폰으로, 지난 달 17일 일본 언론에 KDDI의 전략 모델로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베가 모션(VEGA Motion)'과 방수 기능이다. 베가 모션은 적외선 센서가 손의 움직임을 감지해 화면 앞에서 손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목욕이나 요리를 하는 등 손으로 화면을 터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를 받거나 걸고, 메일 확인, 음악 재생을 할 수 있다. 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팬택 측은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수 휴대 전화를 선보이며 축적한 노하우를 적용했다. 이제 온천이나 바다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특정 단어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보이스 샷(Voice Shot)', 음악이나 동영상을 작은 창 형태로 띄워 실행시키는 '미니 윈도우',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배려한 '심플 모드' 등의 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더했다.

베가 PTL21은 1.5GHz 듀얼코어 CPU(퀄컴 스냅드래곤 8960), 4.3인치 HD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 LTE를 지원한다. 색상은 검정, 흰색 두 가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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