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애니메이션 기업의 중국시장 수출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임종인)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내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의 중국시장 수출 지원을 위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중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에는 동우에이앤이 및 디지털콘텐츠 미니클러스터 회원 7개 사가 참가한다.
최근 중국은 캐릭터 콘텐츠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시장개척단이 방문할 중국 길림성은 콘텐츠 산업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국가 지원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산업 발전 구조도 한국과 유사하며,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 한중 기술교류 및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개척단은 현지 기업 30여개 사와 전문 바이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수출 상담회, 공동합작 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술 합작,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신흥 시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현지 우수 기업인 길림 우석애니메이션게임 주식회사, 지합 국제애니메이션사 등과 기술 세미나를 열어,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기술 제휴를 도모한다. 중국 길림성 경제 합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의 애니메이션 산업 지원 현황을 파악하고,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지난 9월 동남아 진출을 위해 말레이시아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220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