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속도, 앞으로 4배 더 빨라진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 www.sktelecom.com)이 기존보다 최대 4배 빠른 기가(gigia)급 와이파이 기술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체험존'을 29일 T 월드 카페 종각점에 연다. 방문객들은 이 곳의 노트북을 통해 기가 와이파이의 속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는 802.11ac 기술을 통해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현재 PC에서 사용되는 802.11n 방식(300Mbps)에 비해 약 4배,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802.11g 방식(54Mbps)보다 약 25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은 실제 건물, 사무실 및 와이파이 혼재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기가 와이파이 성능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상용할 만한 수준의 AP를 개발하고, 2013년 중 기가 와이파이 AP를 전국 주요 데이터 트래픽 밀집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기가 와이파이는 PC를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지만, 향후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까지 적용되면 지금보다 빠른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