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흑자전환, 옵티머스의 돌풍이 시작됐다

강일용 zero@itdonga.com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옵티머스LTE2', '옵티머스L' 등 지난 분기에 출시한 스마트폰의 판매호조 때문이다.

2012년 10월 24일, LG전자(www.lge.co.kr)가 지난 3분기 매출 12조 3,758억 원, 영업이익 2,2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보다 조금 줄었다. 하지만 작년 3분기에는 적자였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다.

TV 부문은 지난 2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고, MC(Mobile communication)사업본부는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21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 스마트폰 흑자전환, 옵티머스의 돌풍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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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사업본부는 매출 2조 4,475억 원/영업이익 215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휴대폰(스마트폰 포함) 부문의 매출액은 2조 4,231억 원, 영업이익은 205억 원이다. MC사업본부는 연구개발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과 휴대폰 판매량 모두 성장했다.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은 5% 증가했고, 휴대폰 판매량은 10% 증가한 1,440만 대를 달성했다. 스마트폰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20% 이상 급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 비중은 50%다. 특히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2분기보다 27% 증가해 분기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 5조 4,864억 원/영업이익 88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LCD TV판매량은 '시네마 3D 스마트TV' 판매 성장 때문에 지난 2분기 대비 8% 증가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 2조 8,675억 원/영업이익 1,285억 원을 기록했고, AE(Air- 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 9,743억 원/영업이익 118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LG전자는 84인치 울트라HD TV,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옵티머스뷰2' 등을 중심으로 하는 4분기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LG전자는 "그룹의 역량을 모은 옵티머스 G를 전세계에 출시해 스마트폰 사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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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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