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터키 및 중앙아시아 스마트 교육시장에 진출

안수영 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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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www.sktelecom.com)은 터키의 가전 제조업체인 베스텔(VESTEL, 사장 오메르 융겔)사와 함께 터키와 유럽, 중앙아시아의 스마트 교육시장에 진출하기로 22일(현지 시간) 협약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SK텔레콤의 통신 노하우와 베스텔사의 제조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SK텔레콤이 보유한 교육, 보안 솔루션 등을 현지화한 후 베스텔사가 생산하는 스마트기기에 탑재하고, 스마트 교육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 체결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스마트러닝 시장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중앙아시아와 인근지역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터키를 교육과 경제 분야의 본보기로 삼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 해외 교육시장에 진출했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에 진출하는 교육 솔루션은 카이스트의 자회사인 아이카이스트(i-KAIST, 대표 김성진)에서 개발한 스마트러닝 솔루션 '스쿨박스(Schoolbox)'와 SK텔레콤의 모바일 단말관리(MDM, Mobile Device Management) 기능을 결합한 것이다.

SK텔레콤의 하성민 CEO는 "터키를 대표하는 베스텔사와 손잡고 SK텔레콤의 스마트러닝을 터키와 인근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국내외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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