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경쟁 심화, 호스트웨이 전략 대응

이문규 munch@itdonga.com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인 호스트웨이아이디씨(대표 이한주, www.hostway.co.kr)는 윈도우 서버 2012 클라우드 서비스를 10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라 밝혔다. 경쟁사의 11월 가격인하 정책과 관련하여 호스트웨이도 이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준비하고, 계획보다 앞당겨 윈도우 서버 2012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와 관련 호스트웨이 심규병 마케팅 본부장은, 이미 호스트웨이는 지난 8월에 가격을 인하하면서 무료 제공 클라우드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설문을 토대로 그에 맞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 전했다. 또한 그는, ISP(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네트워크 망을 근간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트래픽을 무기로 경쟁하는 것은 결국 클라우드 비즈니스 생태계에 부정적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와 고객에게 필요한 인프라 구성을 제공, 관리할 수 있는 게 차세대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호스트웨이는 시스템 운영 노하우와 R&D 개발 인력을 통해 비즈니스 서비스 기반으로, 클라우드 고객에게 쉽고 실용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플렉스 클라우드(FlexCloud)'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플렉스링크(FlexLink)'라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시스템과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연동함으로써 고객의 필요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경쟁 심화, 호스트웨이 전략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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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영화 예매 사이트인 메가박스의 경우 기존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적용하여, 예매가 급증했던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 효율성과 비용 관리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호스트웨이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10월 중 윈도우 서버 2012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페이지인 '김클라우드'를 통해 고객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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